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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난방비 아끼는법, 난방비 인상 이유 등 알아보기

작년 겨울 대비 약 40%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저도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난방비 인상 이유와 절약방법 그리고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방비 인상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이유로 LNG 가격이 약 40.5% 급등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 세 차례(4월 7월, 10월)에 걸쳐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가스 공사 누적 적자 해결을 위해 올해 여름 추가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난방비 절약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의 차이

중앙난방

전국 주택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고, 초기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 내 중앙 보일러실에서 가정으로 열과 온수를 공급해줍니다.

 

개별난방

전국 주택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되는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고온의 물을 공급받아 설치된 보일러 열교환기를 통해 각 가정에 공급됩니다. 

난방비 아끼는 법으로는 3일 이상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켜시면 됩니다.

 

지역난방

전국 주택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고,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온도조절이 자유롭고 사용한 만큼 요금이 부과됩니다.

난방비 아끼는 법으로는 3일 이상 외출 시 외출모드 대신 온도를 1~2도 낮추시면 됩니다. 지역난방은 개별난방에 비해 온도를 높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외출모드로 돌렸다가 다시 온도를 올리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난방비 아끼는 법

카펫, 러그 덮기

바닥 마감재에 따라 난방비 차이가 큽니다. 바닥에 카페트, 러그, 얇은 이불 등을 덮어준다면 난방비를 아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층과 최상층에 위치한 세대는 열 손실이 발생해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온 단열

커튼
보온, 단열을 위한 커튼 설치

무엇보다도 보온과 단열이 중요합니다. 창문에 뽁뽁이, 창문 틈에 문풍지, 두꺼운 커튼 등을 이용해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기운을 막아주면 열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리기

온수를 사용하고 무심결에 온수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돌려놓고 나올 때가 있는데요. 그럼 보일러가 계속 물을 데우기 위해 가동되므로 가스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온수를 사용하고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는 방법 꼭 기억해 주세요. 

 

가습기 사용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데요. 그러면서 공기 순환이 활발해져 난방 효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밸브 잠그기

잘 안 쓰는 방의 밸브는 잠가주고 분배기에서 가까운 방은 빠르게 따뜻해지므로 밸브를 일부만 잠가줍니다.

 

실내 적정온도 20~22도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22도라고 합니다. 얇게 입으면 춥다고 느껴질 정도의 온도인데요. 집에서도 수면양말을 신고 수면 잠옷, 후리스를 입어준다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실내 슬리퍼를 신어준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난방비 아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