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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신생아 실내 적정 온도, 습도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벌써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밤에 에어컨을 틀지 않고도 선선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참 좋답니다. 하지만 환절기라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신생아는 체온변화에 굉장히 민감해 적정온습도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신생아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옛날 어르신들은 아이는 덮어줘야 한다고 하고 조리원 선생님들은 신생아는 시원하게 키워야한다고 의견이 분분해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생아를 키울 때 실내 적정 온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 1세 이하의 아이의 체온은 37.5도까지 정상범위이고 만 3세까지의 아이는 37.2도까지를 정상범위로 보고 있습니다. 어린 신생아일수록 기초체온 자체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른보다 더 덥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른이 느끼기에 좀 서늘하고 춥다고 느끼는 정도가 적당온도입니다. 

신생아 방 적정온도는 22도~24도고 적정습도는 40~60퍼센트 입니다. 갓난아이는 속싸개, 배넷저고리 손싸개, 기저귀 등 옷을 겹쳐서 입는데 이로 인해 어른보다 답답하고 더울 수 있습니다. 말 못하는 아이를 대신해 어른들이 적정온도, 습도를 찾아 잘 배려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환경마다 다르다!

꽁꽁 싸매기보다는 약간 서늘한 옷차림이 적합합니다. 얼굴에 울긋불긋 태열이 올라오거나 땀띠가 난다면 실내 온도를 더 낮춰도 됩니다. 신생아 실내 적정온도는 22도 ~ 24도이고 적정 습도는 40 ~ 60퍼센트라고 했으나, 집집마다 환경마다 아이마다 다 다르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아이가 침대에서 자는지 바닥에서 자는지, 해가 잘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는지 등에 따라 적정 온도, 습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추운지 확인하려면 입술이 퍼레지거나 팔다리가 차가워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에 맞게 적절하게 온도, 습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태열과 땀띠로 인해 에어컨을 트는 집이 많을 텐데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아이에게 직접 에어컨 바람을 쐬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렸다면 바로바로 옷을 갈아입혀 주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 온도, 습도에 더욱 민감합니다. 어른들이 좀 더 신경써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찾아 말 못 하는 아이를 배려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