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수원에 있는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외출을 하다 보면 어디든 입장료를 내기 마련인데 이곳은 무료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료인데도 볼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한 번에 다 보기엔 시간이 부족해 한 번 더 방문하려고 합니다. (의정부에도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과학전시관(수원) 이용안내
운영시간
10:00 ~ 12:00
14:00 ~ 17:00
(12:00 ~ 14:00 시설 점검)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단, 어린이날은 개관)
신청방법
10인 이상 단체 관람시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수
개인은 현장 입장
개인도 예약해야한다는 글이 있는데 최근에 현장 입장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에 예약하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단 전시관 별 정원이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
문의전화
031-250-1770
층별 알아보기
1층 유아 과학 전시실
1층 유아 전시관입니다. 관람대상은 6~7세이고 초등 이상은 입장 불가합니다. 또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저는 4살, 5살 아이들과 방문했는데요. 유아를 위한 공간인 만큼 4살, 5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재채기로 콧속의 먼지나 꽃가루를 배출한다는 걸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 콧구멍안에 공을 누가 많이 넣었는지 알아보는 게임. 어른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증강현실을 모래로 체험해 보는 놀이입니다.벌레를 잡는 게임인데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모래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무료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못 찍은 게 많이 아쉽더라고요. 다음번에 방문할 땐 꼭 찍으려고 합니다.
원판 회전 시 회전 속도에 따른 굴렁쇠의 방향을 관찰해 봅니다. 아직 어려서 잘 이해는 못하지만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적외선 센서가 감지되면 튀어 오르는 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울 터널 속의 모습을 관찰해봅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 뼈, 근육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퍼즐을 맞추는 거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터널 통과 시 색등과 멜로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중에 떠있는 공을 골인시키는 놀이예요. 어른도 꽤나 집중력이 필요하답니다.
스카프를 통 안에 넣어 날아오르게 하는 놀이입니다. 1층에 있는 유아 전시관만 가도 2시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 체험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1층 수조관
1층에는 수조관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만큼 커다란 규모는 아니지만, 한 번 둘러보고 가기 좋았습니다.
철갑상어, 미꾸리, 쏘가리, 왜 몰개, 갈겨니 등등 은근히 종류가 많습니다.
1층 과학 북카페
오픈하기 5분 전쯤에 도착해 북카페에서 대기했습니다. 5세 이상 수준의 책이 많이 있었습니다.
3층 과학전시관
추를 한 번만 밀어야 하는데 아직 5세인 첫째 아이는 계속 흔들었습니다. 아직 이해하기 힘든 것 같았어요. 과학전시관에 있는 활동들은 대게 아이가 어려서 이해하기는 힘들고 놀이처럼 즐겼습니다.
고리를 풀어보는 놀이예요. 6살 정도 되면 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형상기억 합금입니다.
각기 다른 레일에서 공이 내려올 때 속도의 변화를 비교해보는 활동입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빛과 소리에 대한 반응이 누가 빠른지 알아보는 활동입니다.
무한 터널입니다. 여러 무늬의 LED 조명이 무한 반사되는 예술적 공간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흥미로웠던 공간입니다.
빛 통과에 따른 색깔 변화를 알아보는 곳입니다. 이것도 좀 더 커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 없는 하프예요. 줄이 없어도 소리가 나는 게 신기했습니다.
착시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나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프렉탈입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홀로그램입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홀로그램 속 영상에 표현됩니다.
4층 과학전시관
희귀 조류와 표유류를 알아보았습니다.
조류와 포유류의 골격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을 터 치하 새의 비행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의 단층 촬영하는 곳입니다. 심장이 어디에 있는지, 장기의 위치를 알아보았습니다.
블록으로 건축물을 만들어보고, 지진이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11:30, 15:30에 로봇공연을 합니다. 다양한 노래가 나오면서 로봇들이 춤추는 게 정말 귀여웠어요.
화산이 분출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리다 자전거에 닿지 않아 타지 못했어요.
위에 소개해드린 체험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사진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예요. 야외로 나가면 원양, 청둥오리, 기러기, 다람쥐 등을 볼 수 있는 동물사가 있고 생태학습원, 온실 허브원도 있습니다. 야외 구경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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