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탄산소다 사용법 4가지

안녕하세요. 과탄산소다는 표백, 세척력이 우수한 천연세제 중에 하나입니다. 산소계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는 단백 분해능력도 탁월해서 얼룩 제거에도 최고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집에서 활용하고 있는 과탄산소다 사용법에 대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옷에 뭍은 얼룩 제거하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옷에 음식이 묻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세제로 빨아도 얼룩이 잘 안 빠질 때는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다음날 깨끗하게 얼룩이 제거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에 다른 옷들과 같이 넣기만 하면 돼요. 정말 쉽죠? 주의하셔야 할 점은 색깔 있는 옷은 물이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표백제라 어쩔 수 없습니다. 검은색 옷은 사용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그 밖에 누렇게 변한 흰 옷, 핏자국(생리혈) 제거, 빨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거뭇한 얼룩과 물감자국이 있어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두 수저 정도 담가둡니다. 다음날 세탁기에 돌릴 때 같이 넣으시면 됩니다.

행주, 수건 소독하기

행주와 부엌에서 쓰는 수건에는 얼룩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 삶통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삶아주면 얼룩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삶고 세탁기에 넣고 헹굼, 탈수 모드로 돌리기만 하면 뽀얀 행주, 수건이 됩니다.

보글보글 행주와 수건을 삶아 줍니다. 벌써부터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세탁기 청소하기

저는 통돌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세탁기를 청소할 때 과탄산소다 한 컵 정도를 뜨거운 물에 녹인 후(가루가 안 녹을 수 도 있으므로), 세탁기에 넣고 표준으로 물높이 최대, 온수로 돌려주면 세탁기가 깨끗해집니다.

하수구 청소하기

하수구에서 악취가 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하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줍니다. 그럼 보글보글 거품이 나면서 하수구가 깨끗하게 소독됩니다. 세탁실, 화장실, 베란다에 있는 하수구를 청소해 봤어요. 주의하셔야 할 점은 과탄산소다 사용 시 환기, 마스크를 꼭 사용하셔야 해요. 과탄산소다가 뜨거운 물을 만나면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이에요.

화장실 하수구에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싱크대도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살균되는 느낌이 듭니다.

세탁실 하수구에도 같은 방법으로 했어요. 하수구 청소하는 김에 세탁기 호스도 같이 청소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호스를 넣으니 더러운 찌꺼기가 많이 나왔어요.



글을 쓰기 위해 오랜만에 온 집안을 과탄산소다로 다 청소했어요.
과탄산소다는 여러모로 살림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천연세제이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위에 언급한 과탄산소다 사용법이 살림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과탄산소다 4가지 사용법이 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