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주연의 신성한 이혼의 후속으로 의학드라마 탈을 쓴 성장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4월 15일 첫방송되었습니다. 시청률은 1화는 4.9%, 2화는 7.7%, 3화는 7.8%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송지호, 조아람 등이 캐스팅되었습니다.
◎ 몇부작??
16부작으로 사전제작되었습니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고, JTBC 채널에서 토/일 밤 10시 30분에 본방송됩니다.
◎ 인물관계도
20년간 전업주부로 평범하게 생활하던 주인공 차정숙(엄정화). 몸이 아파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간이식을 해주기 싫은 듯한 서인호와 대놓고 해주지 말라는 시어머니를 보고 정이 떨어집니다. 고된 시집살이와 쌀쌀맞은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살며 청춘을 다 바친 차정숙은 이 시건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습니다. 20년 동안 경력단절이었던 그녀는 다시 레지던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차정숙이 레지던트로 근무하게 된 병원은 남편인 서인호와 아들인 서정민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인데요. 서인호는 가족관계인걸 소문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알고 보니 서인호의 첫사랑인 최승희와 병원에서 같이 근무하며 불륜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등장인물
차정숙(엄정화)
46세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동기들이 교수, 개업을 하며 잘 나갈 때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동기들이 부러울 때도 있었지만 아이 둘 키우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대형 사건이 벌어지고, 오랜 방황과 고민 끝에 20년 전 포기했던 레지던트 과정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서인호(김병철)
46세, 정숙의 남편. 대장항문외과 과장
바쁜 병원 생활에 집안 대소사를 챙겨본 적이 없는 인물. 그로 인해 모든 집안일은 정숙의 몫이 되었습니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집안일과 고된 시집살이를 견뎌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음식에 대해 굉장히 까다롭고 미세먼지에도 예민합니다. 자기애가 굉장히 강하고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입니다. 어느 날, 정숙이 큰 고비를 넘기고 깨어나 의사의 길을 다시 걷는다는 말에 반대를 하고 나섭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서인호의 첫사랑과 같은 병원에서 불륜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승희(명세빈)
46세, 가정의학과 교수
예과 1학년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차정숙이 서인호와 결혼하기 전까진 서인호는 최승희와 연인관계였습니다. 지독한 상처를 준 두 사람과 엮이지 않으리라 다짐했으나,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 중에 서인호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현재까지 불륜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12개 종합병원을 소유한 의료재벌가의 딸이었으나, 임신해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았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족을 이루며 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로이 킴(민우혁)
42세, 이식(간담췌) 외과 전문의
해외 입양아 출신으로 뉴욕에서 잘 나가는 외과의사였습니다. 다소 충동적으로 애증의 나라인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 애증의 관계인 부모님을 찾지 않으려 했으나 가족을 찾고 싶어 졌습니다. 옮긴 병원에서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그녀가 한심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점차 차정숙을 향한 감정이 사랑인지 라뽀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서정민(송지호)
26세, 차정숙과 서인호의 아들. 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잘난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으로 평생을 발버둥 치며 살았습니다. 간신히 의대에 합격하고 인기가 떨어진 덕에 간신히 외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오매불망 아버지를 사모해도 정숙의 유전자로 오염된 탓에 허당스러운 면모를 타고났습니다.
전소라(조아람)
28세,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늘씬한 키에 이지적인 분위기의 미인인데 반해 굉장히 터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에 괜히 철추철미하여 후배 레지던트들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나이가 마흔여섯인 정숙에게도 혹독하게 몰아붙입니다.
백미희(백주희)
46세, 정숙의 친구. 피부과 전문의
레지던트과정을 마치며 동기들과 인연을 모두 끊은 정숙이 유일하게 연락을 하는 유일한 의대 동기입니다. TV 예능 의학프로그램에 출연, 동안 의사로 유명해져 병원이 날마다 분정성시입니다. 정숙의 시어머니에게 보톡스와 각종 노화방지 시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곽애심(박준금)
72세, 인호의 모친. 정숙의 시어머니
종합병원을 경영하는 남편 그늘에서 평생 고생과 어려움 없이 살았습니다. 승희를 며느리로 맞지 못한 게 한이 돼 정숙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는 걸로 해소해 왔습니다.
오덕례(김미경)
74세, 정숙의 모친.
시장에서 20년 넘게 반찬가게를 하다 현재는 노인병원에서 용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딸 가진 죄인이기도 하거니와 워낙 차이가 지는 사돈댁이라 기가 죽어 있으면서도 은근히할 말 다해서 사돈에게 염장을 지르는 할머니입니다.
서이랑(이서연)
19세 , 차정숙과 서인호의 딸
아빠는 의대를 간다고 알고 있으나 엄마가 미대 입시를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레지던트를 하겠다니. 제 아빠를 똑 닮아서 이기적이고 공주과지만 모든 걸 누리고 자란 아이 특유의 천진함도 있습니다.
최은서(소아린)
19세, 최승희의 딸
어쩌다 보니 이랑과 친해져 그의 집에 놀러 갔습니다. 은서가 꿈꿔온 능력 있는 아빠, 요리 잘하는 엄마, 잘생기고 똑똑한 오빠, 응석받이 여동생이 있는 이상적인 가정의 완전체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윤태식(박철민)
50대, 외과 과장
젊은 시절 한 번도 그에게 폭언을 들어보지 않은 후배와 제자가 없을 정도로 무서운 의사였으나, 시절이 변하고 나이를 먹어 이제는 가끔 스스로 망가지며 주변을 웃겨주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임종권(김병춘)
50대, 가정의학과 과장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인생의 모토인 인물. 정숙이 온갖 사건 사고와 추문에 단골로 오르내리자 퇴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예기치 못한 반전이 터지고 태도를 바꾸기도 합니다. 외과과장인 윤 과장과는 왕년의 절친사이였으나 지금은 일생일대의 앙숙입니다.
이도겸(임현수)
33세,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타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다가 2년 차에 그만둔 후, 공중 보건의를 마치고 다시 가정의학과 전공의로 들어왔습니다. 의사생활을 경험이 있으므로 다른 레지던트보다 월등히 일머리가 좋으며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에 유능하기까지 합니다.
문채윤(김예은)
28세,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내가 할 일을 남에게 미루는 개인주의자로 남이야 힘들건 말건 내 일신이 편한 게 최고의 미덕이라는 90년대 생.
오늘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차정숙이 몇 부작인지와 인물관계도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자녀가 있는 엄마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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