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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토요일은 밥이 좋아' 충남예산 삼우갈비 내돈내먹 후기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산책을 하고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나온 삼우갈비집을 찾아갔습니다. 예산 3대 갈빗집 중 하나라는 말과 높은 가격,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기대에 찾는데요. 오늘은 그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영업시간

12:00 ~ 20:30 / 브레이크타임(14:00~18:00)

참고로 12:00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으나, 11시 30분에 들어갔습니다.

 

위치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임성로23번길 8

 

주차

가계 옆과 뒤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041-335-6230

 

메뉴

갈비 포장판매

통갈비 10인분 500,000원
통갈비 5인분 250,000원
갈비살 1.7kg 220,000원
굴젓 1kg(현금) 23,000원

포장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는 게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우갈비

갈비살 1인분 200g 42,000원
갈비탕 16,000원
설렁탕 8,000원
소면 5,000원
냉면(여름) 8,000원
굴탕(겨울) 35,000원

삼우갈비에서는 엄선된 국내산 한우(암소)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대가 꽤나 나갑니다.

 

맛보기

삼우갈비

밖에서 봤을 때 허름한 모습의 가게예요. 이런 가게가 왠지 모를 맛집의 느낌이 들게 해 줍니다.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불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즉석으로 구워서 나오는데요. 오픈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고기 굽는 냄새가 정말 많이 났습니다. 

 

방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특이한 점은 입식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는 점. 아이 2명과 함께 방문했기에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은 갈빗살 8인분, 갈비탕 2인분, 냉면 2인분 이렇게 주문했습니다.(어른 5명, 아이 2명과 방문) 주문을 하고 처음 나온 밑반찬은 김치, 어리굴젓, 락교, 마늘, 장아찌, 상추, 고추장 이렇게입니다. 조금 있다가 고기가 나옵니다. 고기가 구워져서 나와 고기 못 굽는 사람들이 가도 좋아요. 

 

삼우갈비

맛 평을 하자면,

  • 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서 먹은 굴젓은 약간 비렸어요.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 
  • 고기는 값어치를 톡톡히 했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에요. 숯불 향도 은근히 잘 배어있고 질긴 부위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이 되어 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해요. 
  • 냉면은 비빔냉면으로 나오는데 육수가 따로 나와요.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인데 맵지 않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갈비탕은 작은 그릇에 나와 양이 적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은근히 양이 많았어요. 국물이 정말 맛있었고, 고기는 질긴 부위도 있었습니다. 

 

값이 꽤 나가는 고깃집이에요.(어른 5명, 아이 2명에 40만원 정도) 그래도 그 값어치를 톡톡히 했습니다. 갈빗살이 살살 녹는 게 정말 맛있어요. 예산 갈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드셔 보세요!